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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이야기

사랑 (2)

몇 달만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첫눈에 반했다고 하는 말이 맞을까? 

어쩌다가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을까? 

마음은 참 어려운 것이다. 나도 내가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모르는 거니까. 

초반에는 (지금도 초반이지만) 너무너무 또 내가 하던데로 너무 불타 올랐지만. 

오빠가 약간의 브레이크를 걸어줬다.

순간 조금 당황했지만, 바로 나의 페이스를 찾았다.

오히려 고맙다는 감정이 들었다.

다시 평온해지고 있고, 내 일상으로 돌아오고있다.

내가 해야할 것들을 정리하고, 내가 하고 싶은 운동을 하고, 그렇게 하면 된다.

너무 애써서 맞춰 줄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오빠를 안좋아하는건 아니다.

여전히 좋아하고, 보고싶다.

내가 오빠를 보고싶어하는지 오빠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