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hoven AI - 도이치 텔레콤

도이치 텔레콤에서 2021년 10 월 10 일에 베토벤의 미완성교향곡인 10번을 완성시키고 초연을 발표했습니다. 

https://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4911 

[이슈] 베토벤의 미완성 교향곡 10번, AI가 완성시킨다 - 인공지능신문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21082964401

베토벤 미완성 교향곡, AI가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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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텔레콤에서 완성한 곡 

https://youtu.be/Rvj3Oblscqw

한 기자의 기사가 눈에 띄었는데 

원칙적으로 이번 AI 프로젝트는 인공지능은 예술가의 대체물이 아니라 예술가가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로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 셈

출처 : 인공지능신문(https://www.aitimes.kr)

지금은 베토벤의 음악을 배우고 비슷한음악을 창조해내는 대체물로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AI 또한 새로운 예술가로써 예술품을 내보일 수 있다는점이였습니다.

짧은 식견으로 베토벤 교향곡 10번을 들었는데 한가지 드는 생각은 이 곡을 쓰기 위해 지난 베토벤의 악보 패턴을 공부하고 그 패턴을 토대로 10번을 작곡했을거라 생각이 드는데, 음악사를 공부해본 사람들이라면 예술가들은 자신의 후기작품을 창조해 낼때는 새로운 방향으로 예술작품을 창조해내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 AI 가 어떤것을 고려하여 만들었는지 자세히는 잘 모르지만. 
이 베토벤 AI 를 만들때에 베토벤의 전체 곡들을 학습하여 만들었는지, 아니면 10번 교향곡을 쓸 때 (년도) 어떤 교향곡, 피아노곡 등 다른 악기 곡들은 어떤 스타일로 작곡을 했는지 그 패턴을 집중적으로(높은 가중치 적용)학습했는지 궁금하기도 하곤 합니다. 
또한 많은 예술가들은 서로서로에게 영향을 많이 주고 받기도 하기 때문에 그런 예술가들의 패턴은 학습 되었는지 그냥 베토벤곡만 학습했는지 많이 궁금한점이 많습니다. 

곡을 들으며 아쉬웠던 점 

1. 뒤로 갈 수록(15분쯤) 원래 있던 패턴을 차용하여 변주곡 형태로 교향곡이 작곡되어있는데 작곡가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같은 멜로디라인을 다른곡에 다시 쓰는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2. 17분 : 4악장으로 추정되는데 이부분은 베토벤이 아닌..  바로크 시대를 연상시키는 악기선택과 작곡패턴은 초기 고전시대의 느낌이였습니다. 미완성교향곡은 후기 시대의 곡인데 왜 이런 느낌으로 작곡이 되었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베토벤은 중기- 후기 시대때의 작곡패턴은 영웅적이거나 초기 고전 형식을 초월한 곡들을 많이 작곡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완성본이 정말 베토벤이 원했던 방향인지 의문이 있지만 미완성곡을 최초로 완성시킨 AI 라는 점에서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